Prepare for fires!

 

인천상륙작전을 다운로드 받아 감상했다. 한국영화를 잘 안보다 보니 올해 개봉된 영화에 이 작품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리암 니슨이 출연해서 살짝 놀라기도 했는데, 맥아더 장군의 역으로는 왠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재와 이범수의 연기는 역시 명품 배우다웠다. 진세연은 너무 예뻐서, 그 배역 연기에 몰입이 되질 않았고, 연기역량도 좀 부족해 보였다.

비평가들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나름 꽤 재밌게 감상했다. 물론 좀 더 세련되게 연출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고스트바스터즈 2016보다는 훨씬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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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레프트 비하인드'라는 영화를 간밤에 감상했는데, 여러 면에서 놀라웠다.



첫째, 휴거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재미없고 긴장감없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재능(?)에 놀라웠다. 내가 감상했던 영화 중 최악의 영화 최상위권이다.

둘째,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좀 괜찮았으면 봐줄만 했겠지만, 세상에나.. 우리나라 아이돌들의 연기보다 못한 발연기였다.

셋째, 니콜라스 케이지는 왜 이 영화에 출연했는지 궁금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 양반도 발연기를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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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부터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있다. 


어릴 때 역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상하게도 그리스로마신화 만큼은 학창시절에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던 분야였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니 관심이 간다. 앞으로 1~2년 정도 천병희 선생님의 그리스로마고전을 전부 다 읽어볼 계획이다.


그리스 로마신화와 연관성이 있는 영화도 찾아서 보고 있다. Odyssey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전반적으로 별로이긴 했지만, 나름 괜찮게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영화 Troy(2004년 작품)와 Helen of Troy(2003년 작품)를 감상했다. 같은 주제인데도 내용의 차이가 상당했다. 


Troy는 '아킬레스'와 '헥토르' 중심이다. 

헥토르가 멋진 남자로 그려졌다.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의 느낌이랄까. 반면 패리스는 나중에 한건 하긴 하지만, 완전 찌질이에다 겁쟁이로 그려졌다.

상대적으로 헬렌의 비중이 너무 적었고, 아이아스와 메넬라오스 둘다 헥토르가 죽이는 걸로 설정되었다. 

오딧세우스의 비중은 매우 적은 편인데도, 배우(숀 빈)의 포스가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은데다, 영상도 세련된 느낌이다. 다만, 일리아스를 3시간짜리로 압축해서 보여주기에는 턱없이 모자르다.


반면, Helen of Troy의 경우, 영화명과는 달리 아가멤논과 패리스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다. 

Troy에서는 트로이 전쟁의 애초 발단에 관해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왜 트로이전쟁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이 영화 초반에 나온다. 그리고 중반까지는 일리아스 내용에 거의 부합하는데, 중반 이후부터 해석이 달라진다.

그런데, 절세미녀 Helen을 너무 칠푼이처럼 설정했다. 게다가 배우도 절세미녀라 하기엔 좀 약했다. 나이가 좀 많긴 했겠지만 소피마르소를 Helen 역으로 했더라면 어땠을까.

아킬레스는 힘자랑만 하는 얼뜨기 촌놈같이 나왔는데, 배우의 연기 마저 형편없었다. 아가멤논 역할을 한 배우의 연기가 제일 돋보였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두 영화를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Troy가 더 나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퍼시 잭슨 감독이 "일리아드"를 감독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퍼시 잭슨이라면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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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감독의 작품이라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심오한 이야기를 담아내려는 욕심이 과했다는 느낌이다. 과연 이 양반이 '트랜스포터', '택시'를 감독한 분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졸작이다.

모건프리먼,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의 조합인데 뤽 베송 감독은 이 정도 밖에 못만드는지 실망스럽다.

무엇보다도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설득력이 너무 부족하다. 차라리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개연성이 더 있을 것 같다. 스타워즈처럼 아예 개연성을 뛰어 넘는 설정도 아니다.

 

 

결말은 그야 말로 허무하기 짝이 없다. 뇌를 100% 사용하여 전지전능하게 된 신적인 존재 루시는 결국 USB적 존재로? 이런 황당한 결말.

 


한국인 보조출연진의 발연기가 너무 거슬렸다. 예전 TV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에서나 볼 법한 발연기. 최민식은 얼마나 짜증이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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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에 비디오테이프로 감상했던 작품인데, 영어공부 겸 오랜만에 다시 감상했다.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라 히어링이 어려운 편은 아니고, 게다가 니콜 키드만은 발음이 상당히 또렷해서 히어링 연습에 적격이다. 게다가 대사량도 많은 편이 아니다.

이 작품이 공포영화로 분류되는 모르

겠지만, 내가 본 공포영화로는 최고로 꼽는다.

잔인한 장면이 난무하는 Haunted Hill 과 달리 이 영화에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요소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분위기와 반전만으로도 오싹하기 그지없다. 특히 영화가 끝나고 난 뒤 곰곰히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정말 잘 만든 영화다. 톰 크루즈가 니콜 키드만과 부부였을 때 제작한 영화니까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썼을 것이다.  

The_Others_Original_Script.pdf


개인적으로 알 턱이야 없지만, 니콜 키드만은 정말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다. 


▲ 생각할 수록 오싹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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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도 타임루프를 소재로 한 영화를 연달아 보게 되었다.

그다지 납득되지도 않고 재미도 없었던 Triangle에 이어 올해 개봉해서 나름 성공했던 Edge of Tomorrow.

개인적으로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영화는 대체로 재미있다. 생각해보니 톰크루즈가 출연했던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기도 하다. 솔직히 그의 연기는 어떤 영화에서든지 예측가능한 비슷한 패턴이라 약간 식상한 면도 없지 않지만, 어쨋든 톰 크루즈는 자신이 출연할 영화를 잘 고르는 것 같다.

이 영화 역시 톰 크루즈 연기의 전형적인 패턴, 즉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영화가 시작되지만, 결국 슈퍼맨이 되어 있는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어쩌면 그런 패턴을 매끄럽게 따르기 때문에 톰 크루즈를 기대하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타임루프 소재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제일 좋아하는 SF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실망스러웠다.

전투장비에 대한 묘사는 그다지 미래스럽지 않았다. 차라리 아이언맨 슈트를 차용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기발한 무기나 전투장비를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중에 하나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점이 아쉬웠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종족은 너무 기계스런 느낌이 들어 외계종족 묘사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1997년 영화인  스타쉽 트루퍼스에 출연하는 외계종족 보다 오히려 현실감이 더 없어 보였다.

뭐 어쨋건, 간만에 SF영화를 감상한 것에 의의가 있었다.

SF영화가 많이 개봉했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에서만 개봉이 안 되는 건지, 아니면 할리우드에서도 잘 안 찍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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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트라이앵글이라는 영화를 감상했다.

몇 달 전에 다운받았던 영화인데, 계속 미루다가 어제서야 감상하게 되었다.

영화제목에 따라 버뮤다삼각지대를 모티브로 한 영화일 것으로 추측하여 기대가 매우 컸었지만, 재작년 즈음 영화관에서 감상했던 소스코드와 유사한 영화였다.

아.. 소스코드.. 나름 기대를 많이 한 영화였지만, 그다지 납득되지도 않았고, 상상력도 빈곤한 영화였다. 내가 좋아하는 Vera Farmiga 의 연기에도 무척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품고 있는 문제의식에 관해서는 상당히 동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그 문제의식을 풀어내는 표현방법 내지 전개방식은 납득할 수 없었다. 

뭔가 엉성해 보이는 연기는 어쩔 수 없다 해도 , 개연성은 고사하고 상상력만으로라도 납득이 되는 각본이어야 하는데, 영화내용에 따르자면 영겁의 세월동안 계속 똑같은 상태가 지속된다. 결국 인간은 영생불멸이 되고 만다.

게다가 트라이앵글에 관련된 사람들만 타임루프가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아예 세계 전체가 타임루프에 적용되고 있다는 내용일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도저히 출구가 없는 내용이다. 차라리 다른 차원으로 빨려 들어 갔다던가, Another Earth 라는 영화처럼 다른 차원에서 동일하게 전개되는 또 다른 세계라면 어땠을까? Another Earth 는 너무 늘어지는 전개 때문에 별로였지, 시나리오 자체는 참신했다.

시간을 들여 영화를 감상했음에도 허무함을 느끼게 되면 내 시간을 무익하게 소비했다는 분노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아까운 내 시간. 책이나 더 읽을 것을...

 

 

Lullaby - Triangle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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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보면 또 볼만하다.

공포영화에는 의례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장면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로 공포감을 조성함에 있어서는 비교적 괜찮은 영화였다. 물론 깜깜한 곳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 꼬마들이랑 같이 감상하면 효과 만점. 소리지르고 난리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 이런 실제장면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떠 올라 기분이 묘하기도 했지만, 난 그런 것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공포영화를 잘 안보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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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SF영화를 감상했다.

내가 좋아하는 톰크루즈, 모건 프리만이 출연해서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건만...

영화의 전반적인 설정 자체는 할리우드 공식에 충실하여, 흥미롭고, 재미 만점의 요소가 많다.

그러나 SF영화 답지 않게 정적이어서 좀 지루했다. 톰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중에 매우 드물게 재미가 별로 없었다. 좀 더 속도감있고, 스펙타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배우는 처음보는 배우들이었는데, 무척 매력적으로 보였다. 뭐 물론 화장빨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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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간에 걸쳐(2013. 8. 24. ~ 8. 31.) 로마 시즌1부터 시즌2까지 몰아서 봤다.

스케일이 크지는 않은데, 역사극답게 구성이 탄탄해서 매우 재밌게 감상했다.

개인적으로는 집정관 안토니우스 캐릭터가 매우 맘에 들었는데, 끝이 안 좋게 죽어서 안타까웠다.

 

시저로 캐스팅된 배우는 카리스마가 없어 보여서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고, 브루투스와 옥타비아누스, 클레오파트라를 연기한 배우들은 상대적으로 연기를 못한다고 느껴졌다.

아티아, 풀로, 보레누스를 맡은 배우들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Rome에서 실질적인 주인공은 시저나 옥타비아누스가 아닌 옥타비아누스의 어머니 아티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시즌2 마지막회에서 옥타비아누스가 풀로를 맞이하면서 던진 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오래된 친구는 희귀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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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라길래 다운받아서 봤는데, 시간낭비였다.

오랜만에 영화보고나서 욕이 나왔다. 시간 아까워..

시나리오가 전혀 그럴 듯 하지도 않고, 배우들의 연기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이 영화는 SF에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는 위험에 빠진 여자친구를 구하러 위험에 뛰어드는 남자친구의 처절한 구출이야기다.

초반에 캠코더를 등장시킨 부분은  매우 신선한 시도로 느껴져 기대를 하면서 몰입하려 했으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기대심은 점점 사그라지고 언제 끝나는지 시간만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괴물만 나오면 다 SF인가.

이 영화에 비하면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참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차라리 봉준호 감독을 할리우드로 진출시키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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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찾아보니  <고도를 기다리며>  영화가 있다.

책으로만 읽다보니 너무 따분하고 난해하기도 하고 해서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역시 유튜브.

상당히 오래된 영화일 것이라 생각했으나 2001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딱 보아도 돈을 많은 들이지 않은 영화처럼 보인다.

 

Barry McGovern - Vladimir

Johnny Murphy - Estragon

Alan Stanford - Pozzo

Stephen Brennan - Lucky

Sam McGovern - Boy

 

다 모르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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