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라길래 다운받아서 봤는데, 시간낭비였다.

오랜만에 영화보고나서 욕이 나왔다. 시간 아까워..

시나리오가 전혀 그럴 듯 하지도 않고, 배우들의 연기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이 영화는 SF에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는 위험에 빠진 여자친구를 구하러 위험에 뛰어드는 남자친구의 처절한 구출이야기다.

초반에 캠코더를 등장시킨 부분은  매우 신선한 시도로 느껴져 기대를 하면서 몰입하려 했으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기대심은 점점 사그라지고 언제 끝나는지 시간만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괴물만 나오면 다 SF인가.

이 영화에 비하면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참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차라리 봉준호 감독을 할리우드로 진출시키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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