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키우고 있는 Cleodendrum Thomsoniae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가 문득 이 아이 이름은 정확히 무엇일까 궁금해서 열심히 검색해봤다.

의외로 이름이 중구난방이었다. 덴드렁, 덴드롬, 덴트렁, 덴트롬 등등.

결국 구글에서 영문으로 찾아냈다.

 

이 아이는 참으로 기특하다.

별 기대도 없이 데리고 온 녀석인데, 그야말로 들판에 자라는 잡초 이상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물만 제 때 주면 아주 잘 자란다. 스파트필름이 울고 갈 정도다.

겨울철에도 그냥 안방에 모셔두기만 하면 지가 알아서 월동을 한다.

봄에서 여름 넘어가는 즈음에 피는 꽃도 아주 앙증맞고 귀엽다.

조만간 화분도 좋은 놈으로 갈아주고, 흙도 보강해 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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