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5. 구매한 헌책



G마켓내 엘리트2000 서점에서 구매했는데, 8권에 21000원이다.


두 권(소설 이퇴계, 서양경제사의 논쟁과 성과)외에는 모두 재고도서라서 책 상태도 좋다.

요즘 책값이 너무 비싸다.

내용은 별게 없는데, 책 디자인과 종이질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붙여 팔고 있다.

우리나라 출판시장의 문제가 인터넷서점의 독과점 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

부실한 컨텐츠, 실속없는 도서 재질, 비합리적인 가격, 반IT적 사고방식 등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고 생각한다.

내 주위를 보면 미디어에서 보도하는 것과는 달리 책을 제법 많이 읽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책이 팔리지 않는 것을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석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가끔 있다.


서양경제사의 논쟁과 성과

오래전에 신촌문고에서 누군가 구매했던 책이다. 책을 깨끗하게 본 것인지, 아니면 사놓고 보지 않은 책인지 책 상태가 괜찮은 편이다.


프랑스 행정재판제도(한길 크세주 25)

행정법교과서에 잠깐 등장하는 행정재판제도의 역사가 궁금했는데, 호기심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회경제사(삼성판 세계사상전집 28)

요즘에 출간되는 사회학 도서는 내용은 큰 차이가 없는데, 디자인만 화려하게 해서, 책값만 비싸지고 실속이 없다. 오히려 예전에 출간된 책이 나은 것 같다. 삼성판 전집은 꽤 좋은 책이 많은 것 같다.


제3의 물결 (양장본)

대학다닐 때 리포트 쓰느라 날림으로 읽어본 적이 있긴 한데,  제대로 한 번 읽어볼 참이다.


소설 이퇴계

퇴계선집을 읽다가 이퇴계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우연히 이 소설을 발견했다. 김성한이라는 소설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데, 문체가 어떨 지 매우 궁금하다. 93년 3월 26일 유*범이라는 분이 구매했다는 서명이 남아 있다.


경제사입문

80년대에는 이 책이 필독서였다고 한다. 대충 흩어보니, 대체로 요즘에는 상식선의 경제사로 인식되는 내용인 듯 한데, 이러한 상식적 내용이 80년대에는 불온서적으로 취급받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괴테의 사랑과 종교

파우스트만 읽어봤을 뿐 괴테에 대해 잘 모르는데, 재밌을 듯하다.


공상에서 과학으로

엥겔스가 쓴 책은 처음 접해 본다. 어떤 내용일지..



2014. 9. 16. 구매한 헌책 (북코아 ny7123)



감시와 처벌을 읽다가 "자본주의 이행논쟁"에 관한 책이 나오길래 이 책을 읽어보려고 검색하던중 배송비 절약을 위해 읽어볼만한 책들을 같이 골랐다. 12권 합해서 20700원. 아 좋다.



자본주의 이행논쟁(Maurice Dob 지음/김대환 옮김, 광민사, 1980, 초판)

이번 구매의 원래 목적인 책. 헌책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책을 펼치자 마자 코끝을 찌르는 헌책 특유의 매캐한 냄새에 목메였다. 헌책방에 몇 년은 묵혀 있었던 것 같다. 


반 고흐(Pascal Bonafoux 지음/송숙자 옮김, 시공사, 2003, 초판18쇄)

재고도서인 듯 하다. 시공사에서 나오는 책은 대체로 마음에 든다.


조선왕조 오백년 야사(윤태영·구소청 역음, 청아출판사, 1995, 6쇄)

책 중간에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단풍잎과 이름 모를 나뭇잎이 들어 있다. 

1988년에 첫 출간된 책 답게 야사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옛날 책들은 이런게 너무 아쉽다.


최후심판의 날의 음모(Sidney Sheldon 지음/공경희 옮김, 김영사, 1991, 1판5쇄)

가장 좋아하는 작가 시드니 셀던의 책. 이 책은 1992년에 재수할 때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어도 재밌을 것 같다.


위기의 여자(Simon De Beauvoir 지음/손장순 옮김, 문예출판사, 1998, 2판1쇄)

대학다닐 때 "인간은 모두 죽는다"를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재고도서인 듯 책 상태가 매우 깨끗하다.


이갈리아의 딸들(Gerd Brantenberg 지음/노옥재 등 옮김, 황금가지, 1997, 1판14쇄)

이 작품의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황금가지에서 나온 책은 믿을만하므로...

번역자들이 전부 이대 대학원 여성학과 출신들이다. 페미니즘 소설인 듯.


키에르케고르 생애와 사상(Walter Lowrie 지음/이학 옮김, 청목서적, 1988.)

늘뫼새마을문고 직인이 희미하게 찍혀 있다. 언젠가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책을 읽다가 죽음에 이를 것 같아서 더 이상 읽는 것을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 사람이 왜 그런 책을 쓰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이 책을 읽어보면 궁금증이 풀릴 수 있을까.


댈러웨이 부인(Virginia Woolf 지음/정명희 옮김, 솔, 1996. 1판1쇄)

그 유명한 버지니아 울프!! 아쉽게도 난 그녀의 작품을 읽어본 것이 없다. 이 작품이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을 아주 곱게 읽었는지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공지영 지음, 2001, 초판42쇄)

새마을금고 논산시지회 직인이 찍혀 있다. 

개인적으로는 공지영 작가의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우연찮게도 그녀의 작품을 두 권 사게 되었다.

책을 열어 보곤 책에 곰팡이가 피었나 했는데, 한지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종이를 사용한 것이었다.


시대의 우울(최영미 지음, 1997, 초판2쇄)

재고도서인 것 같다.

내 책장에 꼽혀 있는 몇 권 안되는 시집중에는 최영미 작가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가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이 시집 이후로는 최영미 작가의 글을 읽어 본 적이 없다. 

사실, 최영미 작가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언젠가부터 국내 작가의 작품은 잘 읽지 않게 되는 경향이 생기긴 했지만..

책 속에 삽입된 사진들은 기존 데이타베이스에 있던 사진들인지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문장 자체는 대충 흝어보아도 좋아 보였다. 기대된다.


봉순이 언니(공지영 지음, 푸른숲, 2002, 초판37쇄)

10년전에 읽었던 책이고, 분명히 책장에 꽂혀있었던 책인데, 어디론가 사라졌다. 책장에서 사라진 김에 다시 한 번 읽어볼 요량이다.


딸기밭(신경숙 지음, 문학과 지성사, 2000)

작년에 "바이올렛"을 헌책으로 구매하여 읽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인상깊지는 않았다. 다만, 대학1학년 때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하면서 편의점 가판대에 꼽혀 있던 "깊은 슬픔"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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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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